아바타

저는 죽음이 제일 싫어요. 세상에 저의 흔적이 더 이상 남지 않는거잖아요. 하지만 괜찮아요. 제 육신은 사라지더라도 인스타그램 속의 저는 영원히 살아있을 테니까요.

제가 직접 연결되지 않아도 괜찮아요. 저의 아바타를 보지 못해도 괜찮아요. 인스타그램속, 제가 영원히 행복하게 잘 살아갈 것이라는 희망과 믿음만으로도 편하게 눈 감을 수 있을테니까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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