엄마 꿈

 어제 꿈에 엄마가 나왔다. 꿈에서 내가 빵을 사달라고 말씀드렸는데, 엄마가 빵을 사주셨다. 이상하게도 이 꿈을 통해서 내가 느낀 감정은 엄마가 내가 사달라하는건 고민도 없이 모두 다 사주신다는거다.


애초에 뭐 사달라고 잘 안한다. 하지만 사달라고 말씀드렸을때 단 한번도 안 사주신적 없는 것 같다. 나는 갖고 싶은건 죄다 손아귀에 들어와야하는 철없는 아들이고, 부모님은 미소로 아들을 품는 부모님이었다. 나도 커서 자식에게 소중한 세상만을 보여주고 부족함을 느끼지 못하게하는 멋진 부모가 되어야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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